최근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하락폭이 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0.40% 떨어졌고, 전세가는 0.25% 하락했다. 반면 월세가는 0.40% 올랐다. 오피스텔 매매가의 경우 전국은 전 분기(-0.35%) 대비 -0.4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도 하락폭이 확대 전분기 –0.23%에서 –0.28%로 커졌다. 서울은 상승폭이 0.05%에서 0.02%로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로 상승세는 유지됐다”며, “다만 대출 규제 영향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외 수도권 중 인천은 –0.63%에서 –0.81%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이는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 영향으로 실거주 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경기 지역도 –0.36%에서 –0.38%로 하락폭이 확대됐는데,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과 매물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전 분기 –0.83%에서 –0.86%로 하락폭이 커졌다. 입주 물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매물적체와 방매가격 하락하며 지방은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전국에서 전 분기 –0.20% 대비 -0.2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하락폭이 –0.13%를 유지했다. 서울은 상승폭이 0.07%에서 0.02%로 축소됐다. 지방은 하락폭이 –0.48%에서 –0.68%로 확대됐다. 월세의 경우 전국은 전 분기 0.34%에서 0.40%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0.45%에서 0.51%로 확대됐다. 서울은 상승폭이 0.49%에서 0.35%로 축소됐다. 지방은 하락폭이 –0.10%에서 –0.02%로 축소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산정된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6.19%로 나타났다. 수도권 6.14%, 지방 6.75%, 서울 5.76%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8.47%, 대구 6.65%, 울산 6.60% 순으로 높았다. 서울이 5.76%로 가장 낮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45%를 보였고, 수도권 5.35%, 지방 5.86%, 서울 4.90%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 가격의 비율은 84.91%였고, 수도권 85.29%, 지방 83.43%, 서울 84.50%로 파악됐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폭 줄었다…전국은 하락폭 확대

손기호 기자 승인 2025.01.15 15:27 의견 0

최근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하락폭이 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0.40% 떨어졌고, 전세가는 0.25% 하락했다. 반면 월세가는 0.40% 올랐다.

오피스텔 매매가의 경우 전국은 전 분기(-0.35%) 대비 -0.4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도 하락폭이 확대 전분기 –0.23%에서 –0.28%로 커졌다. 서울은 상승폭이 0.05%에서 0.02%로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로 상승세는 유지됐다”며, “다만 대출 규제 영향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외 수도권 중 인천은 –0.63%에서 –0.81%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이는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 영향으로 실거주 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경기 지역도 –0.36%에서 –0.38%로 하락폭이 확대됐는데,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과 매물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전 분기 –0.83%에서 –0.86%로 하락폭이 커졌다. 입주 물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매물적체와 방매가격 하락하며 지방은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전국에서 전 분기 –0.20% 대비 -0.2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하락폭이 –0.13%를 유지했다. 서울은 상승폭이 0.07%에서 0.02%로 축소됐다. 지방은 하락폭이 –0.48%에서 –0.68%로 확대됐다.

월세의 경우 전국은 전 분기 0.34%에서 0.40%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0.45%에서 0.51%로 확대됐다. 서울은 상승폭이 0.49%에서 0.35%로 축소됐다. 지방은 하락폭이 –0.10%에서 –0.02%로 축소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산정된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6.19%로 나타났다. 수도권 6.14%, 지방 6.75%, 서울 5.76%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8.47%, 대구 6.65%, 울산 6.60% 순으로 높았다. 서울이 5.76%로 가장 낮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45%를 보였고, 수도권 5.35%, 지방 5.86%, 서울 4.90%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 가격의 비율은 84.91%였고, 수도권 85.29%, 지방 83.43%, 서울 84.50%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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