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2025 비전과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테크빌교육).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지난 5일 창립 24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디지털교육 선도기업’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2025 비전과 사업방향성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70만 교사 성장 서비스에서 나아가 500만 학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교육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이라며 주력 브랜드인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이하 ‘티처빌)’을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토대로 교사 맞춤형 디지털교육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원 연수의 교육 효과 및 학습자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 피드백 등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공교육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하는 차별화된 교원 연수 서비스로 AI시대의 교실 수업 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교사 지식 공유 플랫폼 ‘쌤동네’와 교육 전문 쇼핑몰 ‘티처몰’이 교사의 아이디어가 시작되고 수업이 만들어지는 공간으로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연수와 수업을 기반으로 교사 모임과 교구 등이 결합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교사 커뮤니티로서 역할을 확대해 국내 대표 교사 지원 플랫폼으로 우뚝 서겠단 의미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지난해 론칭한 에듀테크 통합 마켓플레이스 ‘체더스’가 낙점됐다. 2024년 매출액 464%, 학교 이용율 423% 증가를 이뤘고 올해는 학교 현장 홍보 강화 및 입점 에듀테크의 리셀러·총판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자회사로 설립한 ‘즐거운학교㈜’를 통해 학생 대상의 교육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방과후학교 및 늘봄학교에 제공해 학생들의 공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디지털 역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동시에 2003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인가 받은 ‘에듀테크연구소’를 통해선 올해 SaaS 기반의 국제 표준 학습 데이터 수집 플랫폼 ‘TERAS’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방침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올해부터 시작될 교육 현장의 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교사 연수부터 수업 혁신까지 밀착 지원한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의 교육 3주체와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의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테크빌 기업문화상을 포상하고 자선 바자회도 진행됐다. 자선 바자회를 통해 기증된 물품과 기부금은 전액 기부되며 소외 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