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써쓰)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지난 1월 블록체인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이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장현국 대표 합류 후 액션스퀘어에서 사명을 변경한 넥써쓰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라인게임즈, 제로엑스앤드(0x&), 탭게임즈 등 유수의 게임 개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캐주얼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비롯해 MMORPG ‘라펠즈M’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크로쓰 플랫폼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안정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 크로쓰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중심지로 꼽히는 스위스 추크(Zug)에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GF)’ 재단 설립을 마쳤다. 재단은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 법안을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인증 및 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제공하는 컴투스플랫폼과도 손잡으며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생태계 기반을 다졌다.

광폭 행보의 중심에는 장현국 대표가 강조하는 ‘속도와 집중’ 전략이 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 전환과 동시에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며, 두 달 사이 50명 이상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장 대표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직장은 뛰어난 동료들로 구성되며, 인재는 또 다른 인재를 끌어 모은다”며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