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일본에서 시즌 한정 신상품으로 출시된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맛’을 오는 28일부터 국내에서도 직소싱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대표 제과사 중 하나인 ‘후지야’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시즌 한정으로 나오는 후지야 신상품들을 현지 출시 일정과 맞춰 직소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 상품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1년여간 글로벌 상품 190여종을 수입하며 총 1000만개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다수 바이럴 된 해외 이슈 상품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일본 ‘오하요유업주식회사’ 히트 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최초로 수출하기 위해 1년간 준비 끝에 고속페리선과 전문 컨테이너박스를 도입해 직소싱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저지우유푸딩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디저트 카테고리 1위 자리를 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성공적인 직소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올해는 후지야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후지야는 1910년 설립된 일본 제과사 중 하나로 페코짱, 호빵맨, 컨트리맘, LOOK(룩) 등 유명 브랜드 및 IP를 보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시즌성을 반영해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일본 본토에서도 구하기 힘든 후지야 시즌 한정 상품들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후지야와 제휴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는 일본여행 ‘쟁여템(캐리어에 쟁여와야 하는 아이템)’으로 유명한 ‘페코짱 밀키카라멜’ 봄&여름 시즌 한정판 상품이다.
귀여운 ‘페코짱’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징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만큼 이번 밀키카라멜크림소다는 청량하고 시원한 크림소다 코스튬을 입은 페코짱이 눈길을 끈다. 포장 내부에는 개별 포장된 12개 소다맛 캐러멜이 동봉됐다. 세븐일레븐은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해외 여행객들 글로벌 소비경험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기존 수립해 둔 물류, 통관체계와 재고 관리기술 등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신규 해외 상품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지난 2023년 팀 결성 이후 랑그드샤, 저지우유푸딩 등 소비자들 수요가 높은 해외 인기 상품들을 들여오며 만든 직소싱 성공 경험을 덕분에 요즘엔 해외 제조사들 러브콜을 먼저 받기도 한다”며 “국내 소비자들 해외 여행 경험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국가 이슈 상품들을 들여올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