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근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장, 박해정 관악고용복지+센터 소장, 김형영 서울 인자위 위원장, 박관병 KIBA 서울 회장(왼쪽부터)이 G밸리 IT산업 중장년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 산하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김형영, 이하 서울 인자위)가 서울 G밸리를 중심으로 중장년층 산업현장 재진입과 구인난 해소를 통한 ‘상생 고용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서울 인자위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 중장년내일센터에서 노사발전재단, KIBA((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회) 서울, 관악고용복지+센터와 ‘G밸리 내 IT산업 중장년 일자리창출 및 채용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영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 박해정 관악고용복지+센터 소장, 안성근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장, 임정아 서울서부중장년내일센터 소장, 박관병 KIBA 서울 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IT제조·소프트웨어 등 국내 첨단정보 지식산업 중심지다. 우수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중장년층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기술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G밸리로 중장년층 재취업을 촉진하고, 기업 인력 수요와 구직자 역량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참여자 맞춤형 훈련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공동기획 ▲수요기업 정보 및 훈련 수요 공동조사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채용행사 공동주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적 운영회의 개최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인자위는 기업 수요 기반 IT분야 인력양성 훈련 과정을 기획하고, 각 기관에서는 기업 및 구직 참여자 발굴,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영 서울 인자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 역량을 IT 분야에 접목하고, 해당 지역 740여 이노비즈기업과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 우수한 인력 공급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란 지역 산업계를 중심으로 지역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를 조사하고 수요에 따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방고용노동관서, 자치단체, 사업주단체, 노동단체 등이 협력해 구성한 지역 인력양성·고용 거버넌스다. 전국 17개 지역에 구성돼 있으며,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1월부터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이관받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