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테크빌교육이 호남·제주권역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캠프를 진행한 모습. 사진=테크빌교육.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3년 연속 ‘호남·제주권역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새싹 사업’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국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기 위해 2022년 말부터 추진되고 있다.
테크빌교육은 지난 2023년 상반기부터 디지털새싹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디지털새싹 43개 운영기관 중 ‘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3년 연속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W, AI 전문강사 운영 체계를 정립해 강사 역량을 제고하고 자체 경진 대회와 전국형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 확산 노력이 돋보였다고 호평 받았다.
올해도 현직 교원이 개발한 우수한 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및 디지털 교육 사업 운영 경험, 현직 교사로 구성된 강사 Pool을 보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본 사업 호남·제주권역 주관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호남을 포함해 전국 디지털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핵심역량을 담은 기본 프로그램과 교과융합과 지역 특화 및 진로 연계 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 2가지를 운영한다.
기본 프로그램은 ▲나에게 맞는 미래 진로 탐험(초등) ▲AI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중등) ▲신나는 디지털 융합 놀이 수업(특수) ▲AI와 데이터로 만드는 스마트 세상(다문화) 4종이며 특화 프로그램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라(초등) ▲SDGs 디지털 챌린지: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다(고등) 2종으로 구성 돼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테크빌교육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우수 프로그램과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향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와 전국 단위 프로젝트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부문 대표는 “본 프로그램은 현직 교원들이 학교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현장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운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소외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새싹 캠프’는 학교 단위로 6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캠프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새싹 캠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