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 현장.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경기 오산세교2지구에 공급한 ‘오산 세교 아테라’가 청약에서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이라는 진입장벽에도 실수요 중심의 청약이 몰리면서 합리적 분양가와 미래가치를 겸비한 단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1·2순위 청약 결과(특별공급 제외) 231가구 모집에 597건이 접수되며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A 타입의 기타경기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8.5대 1로 가장 높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공분양 특성상 소득·자산 요건 등 진입 조건이 까다로웠음에도 분양가·입지·상품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점이 주효했다”며 “세교3지구 지정 고시가 예정된 상황에서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실거주뿐 아니라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으로는 18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다.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소유권이전등기 이후 매매가 가능하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시 벌음동 382번지(세교2지구 A1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총 433가구로 구성된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현관창고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궐동 614-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