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 창원 진해구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GS건설, 금호건설과 함께 창원 진해구에서 공급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계약 시작 약 80일 만에 2638가구 전 세대 분양을 마쳤다. 지방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낸 조기 완판 성과로 시장 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 동 규모로 구성되고 전용면적 39~102㎡의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이 중 일반분양은 2041가구에 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지방 미분양 주택이 5만 가구를 넘긴 가운데 단기간 내 분양 완료된 사례는 드물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고 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해구 내 최근 5년간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접수 건수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데이터 기반의 입지 분석과 철저한 수요 예측,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 전략”을 꼽았다.

단지 설계도 차별화됐다. 5룸 구조(알파룸·베타룸 포함)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한 혁신 평면과 현관·주방 펜트리, 종로엠스쿨 연계 교육서비스,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주거 편의시설’도 호응을 얻었다. 이에 창원 지역 내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두산건설은 이번 분양 성과를 포함해 올 상반기에 연이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경기 남양주에서 공급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계약 시작 44일 만에 분양을 마쳤고, 대우건설과 함께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진해구에서는 보기 드문 메가 브랜드 타운이란 비전이 실수요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단지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인천 부개4구역, 도화4구역 분양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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