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1일 금호미술관의 신진 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금호영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인 리빙(ART in Living)' 프로그램을 전국 아테라 단지에 적용해 나간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문수로 아테라'에 첫 적용된 지희킴 작가의 '정원 시리즈' 작품.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금호건설은 1일 금호미술관의 신진 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금호영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인 리빙(ART in Living)' 프로그램을 전국 아테라 단지에 적용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주거 공간을 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바꿔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 첫 사례로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문수로 아테라'에 지희킴 작가가 참여한다. 독창적인 색채와 형태로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정원 시리즈'를 통해 단지 커뮤니티 출입구 외관을 장식하며, 입주민들에게 색다른 미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희킴 작가.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앞으로도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작가들과 각 단지의 공간 특성에 맞는 예술 콘텐츠를 매칭해 '아트 콜라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가는 초기 기획부터 설계,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닌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예술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테라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감성 주거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라'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다. '대지 위의 예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주거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상반기 분양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평균 10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됐다. '오산세교 아테라'도 최고 28.5대 1의 경쟁률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1989년 개관한 금호미술관은 국내 현대미술 생태계를 이끌어온 대표 민간 미술관이다. 2004년부터 운영 중인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지희킴 작가를 비롯해 최가영, 조재, 오제성 등 실험성과 잠재력을 지닌 젊은 작가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