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교보문고의 '자이홈(Xi Home)' 아파트 전자도서관 서비스 (사진=GS건설)

GS건설이 교보문고와 협업해 국내 아파트 업계 최초의 혼합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이 입주민 전용 앱 '자이홈(Xi Home)'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단순한 열람을 넘어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도서관은 기존 아파트 단지의 소장형(구매형) 전자도서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독형(대여형) 기능을 결합한 혼합형 모델이다. 특히 인기 도서나 신간 도서는 대기 없이 바로 열람할 수 있어 입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GS건설은 기존 오프라인 단지 내 도서관에서 운영해온 입주민 맞춤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했다. 입주민의 연령, 관심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을 제공해, 보다 개인화된 독서 경험을 지원한다.

협력 파트너인 교보문고는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 콘텐츠 공급사로, 약 4800곳 이상의 전자도서관 운영 경험과 40만 종 이상의 전자책 콘텐츠, 매월 신간 업데이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자이홈 전자도서관의 콘텐츠 품질도 기대를 모은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아파트 시설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 수준과 경험을 높이는 시도"라며 "자이는 앞으로도 주거 공간을 넘어 생활 전반에서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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