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OOP)

SOOP(구 아프리카TV)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리그 ‘Google Play ASL 시즌20’의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ASL은 2016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져온 국내 유일의 스타크래프트 공식 리그다. 레전드와 신예 선수들이 만들어온 수많은 명경기를 통해 SOOP을 대표하는 e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장윤철(P)과 박상현(Z)이 맞붙는다. 장윤철은 4강에서 황병영을 4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현 프로토스 최고 선수다운 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현은 4강에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김택용을 상대로 4대 3 접전을 펼쳐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시즌10 이후 10시즌 만의 결승 무대로, 과거 김명운과의 재경기 끝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첫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두 선수의 역대 전적은 1:3으로, 시즌10에서 박상현이 3:0 완승을 거둔 이후 시즌14에서 장윤철이 단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양 선수가 각자 1개씩 맵을 선택해 경기를 치른다. 현장 관람 좌석 예매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