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iM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가를 기존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은경완 애널리스트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주요 대형은행 총주주환원율의 추가 개선 폭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나 iM금융지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의 낮은 가격대에서 타행들과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소은행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하다고 봤다. 은 애널리스트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각종 과징금 이슈에서 자유롭고, 환율 상승에 따른 손익 및 자본비율 민감도도 크지 않다"며 "주요 대형은행의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5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향후 개선 폭 측면에서 중소은행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애널리스트는 "iM금융지주의 4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계절적 판관비를 제외한 대규모 비용 이슈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위한 연말 추가 배당급 지급할 것이라 전망했다. 은 애널리스트는 "주당 배당금은 720원으로 총주주환원율 38.0%를 달성할 것"이라며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한 감액 배당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