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톡스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휴온스는 더 넓은 해외 시장을 노리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이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4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휴톡스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임상 3상에 들어가게 된다.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이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4일 발표했다.(사진=휴온스글로벌)
휴톡스는 이미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국내에서도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 2상, 3상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리즈톡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이에 휴온스 측은 중국 임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21년까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2년에 NMP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며 “’휴톡스’는 국내에서 모든 임상 절차를 완료한 경험과 데이터가 있는 만큼 중국 임상 3상도 차질없이 진행해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앞서 지난 2018년 9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파트너사로 선정, 10년간 현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중국 기업은 중국 전역에 3천여 개의 성형외과·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휴온스글로벌은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