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넥츠북)
[뷰어스=문서영 기자]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추천하는 책을 골라볼 수 있게 됐다.
인터넷서점 커넥츠북(구 리브로)은 27일 ‘특별한 서점’ 서비스를 2차 오픈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서점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각 분야별 전문가인 북커넥터가 자신의 이름을 건 미니 서점을 열고, 책 추천 및 책 속의 지식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며 수익을 가져가는 C2C(Curating contents to Commerce)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2차 오픈을 통해 추가된 특별한 서점은 총 4곳이다. 먼저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열정에 기름붓기’가 ‘무인서점’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서점에 입점했다. 무인서점은 20대 청춘을 위한 전문 서점으로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다양한 책을 소개한다.
400여 명 이상의 독립서적 작가들이 모인 독립출판 연합 ‘문득’은 특별한 서점에 '문득 서점'을 열었다. 대형 서점에 비치된 비슷한 책에서 벗어나 작가의 개성 있는 취향을 반영한 독립 출판물들을 소개하는 서점으로, 기존의 베스트셀러 등에 지친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북튜버(북·유튜버) ‘책그림’은 특별한 서점을 통해 ‘ 케치북’ 라는 미니 서점을 운영한다. 또 유초등 교육 전문 브랜드 ‘키즈스콜레’에서 독서법 지도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한은경 평생교육디자이너는 ‘달콤한 책선생’이라는 닉네임으로 미니 서점을 오픈했다. 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초등 도서와 독서법을 전달한다.
커넥츠북은 특별한 서점의 북커넥터를 분야별로 확대해 책에 집약된 지식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식 인프라를 구축, 콘텐츠 중심의 도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