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현 기자] 태풍 '솔릭' 경로가 수도권을 덮치면서 경남 일부 지역은 비껴갈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솔릭'은 앞선 예보에 비해 예상경로가 서쪽으로 옮겨가 서울 및 수도권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지역에는 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부산을 비롯한 경남 동남부 지역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다소 멀어질 거란 분석이다. 해당 지역은 예상경로 상 오는 23일 오후 태풍 '솔릭'의 70% 확률 반경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안가 일부 지역은 최대풍속 초속 15미터 이상 범위에도 들지 않아 안전지대로 남을 전망.

한편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은 태풍 '솔릭' 경로 상 직격탄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요한다.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하는 게 안전하다. 더불어 날아갈 위험이 있는 건물 지붕이나 간판의 경우 단단히 고정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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