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장나라와 최진혁이 ‘오열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실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에 따르면 10일 방송분에는 오써니(장나라)와 천우빈(최진혁)의 뜨거운 포옹이 담긴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오써니는 눈물을 흘리며 괴로움을 터뜨리고 있다. 천우빈은 그런 오써니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토닥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써니가 자신의 가슴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자 천우빈은 오써니를 품에 끌어안고 울컥한다.
장나라와 최진혁의 ‘오열 허그’ 장면은 서울시 용산구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분은 살을 에는 강추위와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진행됐다. 이런 와중 장나라와 최진혁은 평소의 웃음기를 거둔 채 감정선 다잡기에만 몰입하던 상황. 두 사람의 감정 열연을 위해 스태프들마저 말수를 줄이며 분위기를 조성했고 찬란한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이 더해지면서 애잔함이 배가됐다.
장나라는 큐사인과 동시에 눈물을 뚝뚝 떨구며 1초의 지체도 없이 오열을 쏟아냈다. 최진혁은 장나라의 애처로운 심정에 동조하며 함께 눈물을 글썽거려 지켜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나라는 자신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장면에서도 눈물을 그치지 않고 연기를 펼쳐 최진혁의 감정 잡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최진혁은 힘든 오열신을 마친 장나라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다.
앞서 ‘황후의 품격’에서 오써니와 천우빈은 서로의 깊은 상처를 매만지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오써니는 엄마의 시신을 찾아 관에 넣으면서 통곡하는 천우빈을 토닥이는데 이어, 상처 난 천우빈의 손에 약을 발라주며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천우빈은 태후 강씨(신은경)의 계략에 또 다시 죽을 뻔한 위기에서 오써니를 구했다. 또 눈물을 떨어뜨리며 가지 말라고 호소하는 오써니에게 “내가 옆에 있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의 운명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한 ‘황후의 품격’ 29, 30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4.9%를 기록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