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백세 시대로 접어들고 건강한 삶에 대한 모든 이들의 욕구도 증가하면서 다양한 건강 관리 방법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효과를 주는 정답을 찾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강을 돕는 운동도 몸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신체의 전반적인 생리 기능을 좌우하는 핵심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으로, 장 속에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해야 정상적인 기능과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008년 Nature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장 속 미생물의 다양성 파괴와 관련이 있다. 박테리아의 개체 수와 다양성이 감소하면 우리 몸의 전체적인 상태에도 변화가 생기며,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늘거나 감소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장 내에 불균형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원래 장 내 미생물 구성은 가족 간 공유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장내 미생물의 구성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이나 식습관, 운동 습관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이는 건강을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의 종류를 다양하게 늘려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근에는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매일 일정량의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증식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장 건강 의학저널 Gut Microbes(2017)에 게재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포함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간 광범위한 대사 교류를 촉진한다. 이는 장내 유익균이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먹이)를 분해하면서 생기는 대사산물들이 다른 종류의 유익균이 증식하는 데에 양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때 프락토올리고당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한 치커리 뿌리, 미강(쌀겨) 등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셀렌(셀레늄)과 아연이 함께 배합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불균형 해소와 동시에 체중 감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완화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