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러브캐쳐2’ 제작진이 일반인 출연자 중 문제가 있어 캐스팅 직전에 탈락한 사례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민석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쳐2’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의 경우 큰 문제를 일으키는 일반인 출연자가 있기도 한데, 이를 걸러내기 위해 어떤 검증 과정을 거쳤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 PD는 “이번에는 1000명 가까이 지원했다. 총 3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최근까지 많은 질문을 했다. 학교폭력이나 성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물어봤다”며 “한 출연자는 캐스팅 직전까지 갔는데, 클럽에서 누구랑 싸웠다고 해서 출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철저히 막기 위해 심도 있게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그래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면 그건 어쩔 수 없다. 출연자들 선택에 심사숙고했다”고 설명했다.
‘러브캐쳐2’는 5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한 사람들의 사랑과 상금 사이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을 담은 연애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랑을 목적으로 출연한 러브캐쳐와 상금을 목적으로 나온 머니캐쳐가 제주도의 한 집에서 8일간 생활을 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묘미이며, 이들 사이에서 러브캐쳐와 머니캐쳐를 맞추는 캐쳐 군단의 심리 묘사도 볼 거리다.
러브캐쳐와 머니캐쳐를 찾아내는 캐쳐군단에는 신동엽과 홍석천, 장도연이 시즌1에 이어서 출연하며 래퍼 치타와 딘딘, 빅스에 홍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러브캐쳐2’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8회차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시즌은 tvN에서도 특별 공동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