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태광에 대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4분기에 회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태광)
대신증권이 태광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4분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은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3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떨어졌지만 높은 자산가치와 수주 및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4분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배관자재, 기계제작판매 및 설치업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태광은 지난 3분기 매출액 444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7%, 영업이익 -28% 줄어든 결과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유가하락 영향으로 물량 지연 영향 등을 꼽았다.
이어 "영업이익은 보수적 회계처리로 재고충당금, 대손상각 15억원 발생했다"며 "3분기 신규수주도 주춤하지만 4분기 다시 회복이 예상된다"고고 전망했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미뤄진 발주 나오며 4분기 수주 500억원 이상 전망 ▲고부가가치인 LNG 프로젝트 진행 ▲LNG 설비 완공으로 포스코와 고망간 소재를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