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동양생명)
하나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900원(기존 4195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홍재 하나금투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동양생명보험의 올 1분기 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전분기 대비 222.5%를 예상한다”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양생명이 전분기 대비 개선 폭이 큰 이유로 ▲연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보험금 청구 감소 ▲국내외 증시 호홍으로 투자손익 개선 ▲신계약 판매 감소 영향으로 비차마진 개선 등을 꼽았다.
동양생명의 손익은 지난해 투자관련 손상 익신과 충당금 등 일회성 손실 규모가 컸으나 올해는 이러한 우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사차손익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신계약비 감소로 상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