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량이 최근 두 달 사이 40%가량 줄었다.

오늘(1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빗썸 원화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9만6530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10개월 만에 거래량 30만개를 회복한 올해 1월(33만1272개)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40.1% 줄어든 것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올해 1월 50만2402개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거래량이 29만8551개에 그쳤다. 두 달 사이 40.6% 줄어들었다.

꿈의 1억 달성을 앞두고 연일 상승하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7700만원대를 이틀째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가격 상승으로 거래량이 함께 늘었지만 올해는 감소세로 전환돼 시선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어지자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은 알트코인으로 옮겨갔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