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10구역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서 1813억원 규모의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 조합 측은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현대건설은 조합원으로부터 426표 중 393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명품 외관 디자인과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신암10구역을 신암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커튼월 룩을 적용한 외관 특화와 대형 문주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암뉴타운 최초로 명품 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중앙에 실개울과 꽃나무들이 어우러진 200m의 산책로를 포함해 600m에 이르는 테마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현대건설만의 평면설계방식인 H시리즈와 친환경, 사물인터넷(IoT), 안전, 에너지절감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만의 노하우와 역량, 최고의 브랜드와 기술력 등을 동원해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명품 단지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만 4조738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2017년 달성했던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경기도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서울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에 이어 향후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경기 의정부 금오1구역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