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울산 3공장과 5공장의 일부 라인가동을 중단한다. 5월이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가 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수소차 넥쏘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5공장 52라인은 오는 17~18일, 20~21일 나흘간 멈춰선다. 에어백제어장치(ACU) 재고 부족이 이번 가동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 SUV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이달 18일 하루 가동을 중단한다. 울산5공장 중단은 에어백제어장치(ACU) 결품으로 라인 가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결정됐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권에 들며 공장 가동중단·생산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엔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이 멈춰섰다. 이달 6~7일에도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재개한 바 있다.

자동차 반도체 보릿고개 ‘심각’ 현대차 투싼·아반떼·넥쏘·베뉴 생산 중단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5.14 10:03 의견 0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울산 3공장과 5공장의 일부 라인가동을 중단한다. 5월이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가 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수소차 넥쏘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5공장 52라인은 오는 17~18일, 20~21일 나흘간 멈춰선다. 에어백제어장치(ACU) 재고 부족이 이번 가동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 SUV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이달 18일 하루 가동을 중단한다. 울산5공장 중단은 에어백제어장치(ACU) 결품으로 라인 가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결정됐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권에 들며 공장 가동중단·생산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엔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이 멈춰섰다.

이달 6~7일에도 포터를 생산하는 울산 4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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