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건설부문에서 매출 2조6590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28일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23.6% 줄어든 수치다. 삼성물산은 "대형 건설현장 매출 감소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반기 신규 수주는 연간 전망치 10조7000억원 중 약 70%에 해당하는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호조에 따라 신규 수주가 쌓인 만큼 하반기부터 건설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 불확실한 환경도 상존하나, 사업부문별 실행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사업과 ESG 주요 활동 등 지속 추진을 통해 대외환경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