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현준 사장(사진 왼쪽 세 번째)와 김광묵 위원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신속한 불편 해결에 나선다.
LH는 16일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추진위원회는 관련 법령 등이 미비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곤란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심의·의결해 LH 적극 행정추진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도시·건축, 행정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변호사 등 6명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2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국회 예결위와 기재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김광묵 SAP 디지털 정부혁신연구센터장을 선임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LH 혁신방안 이행현황과 4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강화 방안이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됐으나 실제로 피해아동이 머물 수 있는 쉼터가 부족해 보호에 어려움이 이어 적극 행정으로 풀었다.
쉼터 설치를 위해 3억2000만원 미만, 전용 100㎡ 이상의 현행 기준의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규정 개정에는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LH는 선제적으로 2개의 주택을 연접 및 기준을 충족한 아동 쉼터를 의정부시에 설치했다. 이를 타 지자체로도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차질 없는 주택공급 추진과 적극행정 강화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