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증권플러스)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3월 둘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최근 긴급운영자금 3조 원을 상환 완료한 두산중공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제 유가에 대해서는 조정이 올 것이라고 답했다.
3,983명이 참여한 “원전 기대감+채권단 관리 종료... 두산중공업 화려하게 부활할까?” 설문에서 79.5%는 ‘부활한다’, 20.5%는 ‘아직 아니다’를 선택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일,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긴급운영자금(한도 3조 원)의 상환을 2월 28일 자로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실적 또한 개선을 보였다. 최근 두산중공업은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8,9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상승해 약 11조 8,07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 원전 실태 점검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해 원전 업계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화려한 부활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증권플러스)
1,917명이 참여한 “국제유가 11년 만에 110달러 돌파… 유가 어디까지 오를까?” 설문에서 71.8%는 ‘조정 온다’, 28.2%는 ‘계속 오른다’라고 답했다.
최근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모양새다. 지난 2일(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11년 5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가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 6일(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139.13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30.50달러까지 뛰어오르면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경제 변동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