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신세계디에프)
■ 신세계면세점, 국립중앙박물관과 K컬처 활성화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디에프 컨퍼런스룸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국내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와 김낙중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 단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에게 쇼핑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한 단계 나아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해 K컬처 확산에 앞장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5월부터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매주 K컬처 데이를 운영해 박물관 콘텐츠를 상영하고 연계 이벤트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박물관 밖에서도 한국의 멋을 알리고 새로운 국내외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진행하는 신세계면세점은 다시 관광 활성화가 될 때까지 K컬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신세계면세점은 지금까지 뷰티·패션 등 한국 브랜드 발굴 및 홍보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아트스페이스를 조성하는 등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사진=SSG닷컴 CI)
■ SSG닷컴, 부산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자체 배송 경쟁력 강화"
SSG닷컴은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부산시와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3만㎡의 부지에 조성되는 스마트 물류센터는 하루 최대 20만건의 상품 배송이 가능한 남부권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식료품 등 그로서리 상품을 포함한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고객이 주문한 다음날까지 영남권 전역에 배송할 수 있다.
약 1300여 명의 신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근무 강도는 낮추고 운영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한다.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통합 에코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부산시의 그린 스마트 도시 구현에도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라코스테X마인크래프트' 팝업 단독 오픈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강남점 7층에서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 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컬래버레이션 팝업 매장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 매장은 현실 세계 속에 구현된 가상 세계를 직접 탐험해보는 테마로, 게임 마인크래프트 소품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라코스테 테니스 코트 포토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매장은 최근 이종(異種) 장르 간 협업이 주목받는데 따라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예술, 스포츠와 협업한 디자인은 차별화 콘텐츠로 꼽히며 색다른 경험과 상품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부터 신세계 강남점 8층에서 선보인 패션 브랜드 주네시의 팝업 스토어는 민경희 작가, 알타임 조 등 인기 작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자켓, 티셔츠, 모자 등에 담아 계획 대비 10%를 초과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미래 잠재 고객인 2030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충족하고자 패션 장르의 이색적인 협업 상품을 발굴,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