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옥 전경.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 및 층간소음 및 주택품질개선, 선(先)광역교통대책 등 국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LH는 지난해 12월 16일에 발표한 LH 혁신방안 등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본사 및 지역(지사)·사업본부(단) 부서장(1급)에 대한 승진 및 보임 인사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 관점에서 ▲본연의 역할 완수 ▲실행력 있는 혁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목표로 정책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LH는 해당 목표 완수를 위해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와 임대주택 품질개선, 선교통-후입주체계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사장 직속으로 ‘국민주거혁신실’을 마련했다. 이를 수행할 부서로는 ‘고객품질혁신처’와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했다.
‘국민주거혁신실’은 ▲입주고객 등 국민 의견 수렴 ▲층간소음 및 주택품질 제고 ▲선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국민수요를 사업에 반영해 관련 정책수행을 총괄한다.
‘선교통계획처’는 신도시급 교통 전담 수행조직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조직은 선교통-후입주체계를 확립한다.
LH는 기존 고객품질혁신단을 ‘고객품질혁신처’로 격상시키며 주택품질혁신을 위한 실행력 강화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대국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부 직제 순서를 조정해 본연의 역할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한다. 사업량을 고려해 현장 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비 및 사업량 비중이 큰 수도권의 경우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임대주택 입주민과 보상 고객 등의 접근성을 증진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조직 관할을 행정구역 단위로도 조정이 이뤄졌다.
서울지역본부는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와 통합해 서울권 도시정비와 주거복지 업무중심으로 재편하고 관할 지역이 광범위한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남·북부로 분할했다.
LH는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조직 역량을 더욱 결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도 실시했다. 청렴· 공정 경영실현을 위해 인사시행 전 1·2급을 대상으로 ‘부동산 청렴도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별도 인사 검증도 실시했다.
주거복지기획처장 등 주요 8개 부서장은 내부 공모를 진행해 국민 주거안정 강화과 주택품질 향상, 공정한 건설문화 선도 등 본연의 역할 완수 및 조직 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더했다.
감사실장 및 선교통계획처장은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한다. 선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전문성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LH는 국민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품질 좋은 도시와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