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날마다 쏟아지는 항공 업계의 항공편 노선 확대 소식과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소식을 모아 알려드립니다. - 편집자주-
에어프레미아 B787-9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태국 방콕 4월 특별 취항…이코노미석 최저 17만원대
국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4월 태국 방콕 특별 노선 취항을 기념해 할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방콕 특별 노선을 4월 1~27일 한 달간 주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고, 이후 방콕 노선에 대한 수요와 고객 목소리를 고려해 정기편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10분 출발,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 현지시간 밤 9시15분 도착이다. 귀국편은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10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별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항공운임과 유류 할증료, 공항시설 사용료를 모두 포함해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28만8500원, 이코노미석은 17만8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휴가지 방콕에 특별 취항을 했다”며 “합리적인 비용에 고품질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2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진에어)
■ 진에어, 필리핀 노선 2월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오픈…6% 할인코드 제공
진에어가 2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오는 3월3일까지 운영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일 진에어에 따르면 진에어 홈페이지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통해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필리핀 세부와 클락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는 필리핀 중부의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북부의 클락은 과거 미국 군사 기지가 있었던 곳이다. 현재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최고급 골프 코스 등 관광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한 지역이다.
진에어는 국내에서 출발하는 세부행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6% 운임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진에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인코드를 발급받은 후 최종 결제 시 활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세부 막탄섬에 위치한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제휴 혜택도 마련됐다. 항공권 구매 고객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호텔 예약을 진행하면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응모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 대상으로 무료 숙박권 등도 준다.
수하물 혜택도 있다. 국내 출발 클락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초과수하물 5kg과 사전좌석지정 서비스가 번들로 구성된 부가서비스를 편도 1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하물팩’ 쿠폰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2월에 제공하는 딜라이트 혜택을 충분히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는 등 여행의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이 전통 한식의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 ‘K-채식’ 기내식 메뉴 개발…한국식 비건 신메뉴
대한항공이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비건 음식이 주목받고 있어 기내식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건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대한항공이 선보이는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한국식 비건 메뉴인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인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3월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한국식 비건 메뉴 도입 외에도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서 신규로 제공할 와인 52종을 선정한바 있다.
프랑스 전통 와인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프랑스 외 유럽과 신대륙의 다양한 와인이 선정됐다. 이 와인들은 LA, 뉴욕, 파리 노선에서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내 전 노선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