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세아베스틸지주 일봉차트(키움증권 HTS 갭처) ★ 세아그룹주 세아그룹주가 27일 개장과 동시에 급등했다. 세아특수강을 시작으로 세아베스틸지주, 세아홀딩스, 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 등 그룹주 모두가 일제히 폭등했다. 다만 이날 오후 3시12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만 상한가(2만3850원)를 유지하는 가운데 세아특수강, 세아홀딩스는 각각 20%, 10% 안팎의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 반면 세아제강과 세아제강지주는 장초반 반짝 급등세를 반납하고 하락전환한 상태다. 이날 세아그룹주 상승은 세아그룹의 특수강 계열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특수합금 공급 계약 착수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X의 로켓과 위성 엔진 등에 쓰이는 특수합금을 세아창원특수강이 납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날 개장과 동시에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안팎에선 해석했다. 다만 세아창원특수강은 비상장사로 세아홀딩스 계열사다. 세아그룹은 현재 이태성 사장이 이끄는 세아홀딩스와 이주성 사장이 이끄는 세아제강지주가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세아홀딩스가 지배하는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세아홀딩스는 세아베스틸지주 외에 세아특수강, 세아네트웍스, 브이엔티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개장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시장에선 공급 주체인 세아창원특수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홀딩스에 대한 매수세는 유지되는 반면 세아제강지주와 계열사인 세아제강에 대해선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반전됐다. 이와관련, 세아특수강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로 세아특수강(세아홀딩스 자회사)과는 무관하다"며 "사업부문도 우리는 가공,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햇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의 납품 여부와 우리는 비즈니스 역시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의 납품 추진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지금으로선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가 지분 51%를 보유한 셀바스헬스케어가 이 시각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6거래일만에 2310원에서 8710원으로 4배 가까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최근 급등세는 정부가 발표한 '의료AI시스템'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과학기술통신부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체성분 분석기, 전자동 혈압계 등을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의료진단기기 브랜드 아큐닉(ACCUNIQ)과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브랜드 힘스(HIMS)를 운영 중이다. 셀바스헬스케어 아이알 관계자는 "AI관련된 정부의 의료시스템 확대 소식과 함께 모기업(셀바스AI)가 AI기업이다보니 주가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면서 "매출 등 긍정적인 실적 또한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달 초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지난해 매출액 27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는 직전해인 2021년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5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300억원 이상 등 역대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야큐닉과 힘스의 매출은 엇비슷한데 성장성에선 의료부문(야큐닉)이 낫다"고 덧붙였다. ★ 라온피플 라온피플이 실적 및 챗GPT를 활용한 AI플랫폼 개발 착수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12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거래일대비 25% 가량 오른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라온피플 실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 전년비 67억원이 늘어난 2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AI스마트비전과 AI머신비전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라온피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안동 AI 스마세아트팜 사업 확대와 AI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급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 역시 AI기반의 스마트팜과 교통솔루션 등의 사업분야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AI 핵심 사업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 측은 "챗GPT를 활용한 AI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며 "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레이블링, 데이터시트 생성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모델을 개발해 올해 출시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보티즈 로보티즈가 자율주행로봇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3시12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거래일보다 29.09%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매수세가 집중된 로보티즈의 이날 급등은 자율주행로봇관련된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회는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로보티즈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받은 기업이다.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적 기술 개발은 물론 여러 대의 로봇을 운용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까지 개발 완료한 상태다. 최재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로보티즈가 자율주행로봇 배달 시대에 성장궤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본다"며 "로보티즈는 현재 실질적인 적용을 준비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광역 공간 내에서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실증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로보티즈의 내년 실적에 대해선 매출은 올해보다 23% 늘어난 31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장은 2021-2027년 2430만 달러에서 2억3659만 달러로 CAGR 46.1%가 전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로보티즈는 해외 택배사와 2차 POC를 준비 중으로 국내 규제 완화와 해외 시장의 높은 성장에 대한 수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3시30분] 세아홀딩스 vs 세아제강지주, 닮은듯 다른 주가행보 왜?

셀바스헬스케어, 6거래일새 4배 폭등...의료ai시스템 수혜 기대
라온피플, 챗GPT 활용 AI플랫폼 개발 착수 '급등'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 '쑥'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2.27 15:19 | 최종 수정 2023.02.27 15:41 의견 0

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세아베스틸지주 일봉차트(키움증권 HTS 갭처)


★ 세아그룹주

세아그룹주가 27일 개장과 동시에 급등했다. 세아특수강을 시작으로 세아베스틸지주, 세아홀딩스, 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 등 그룹주 모두가 일제히 폭등했다.

다만 이날 오후 3시12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만 상한가(2만3850원)를 유지하는 가운데 세아특수강, 세아홀딩스는 각각 20%, 10% 안팎의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 반면 세아제강과 세아제강지주는 장초반 반짝 급등세를 반납하고 하락전환한 상태다.

이날 세아그룹주 상승은 세아그룹의 특수강 계열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특수합금 공급 계약 착수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X의 로켓과 위성 엔진 등에 쓰이는 특수합금을 세아창원특수강이 납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날 개장과 동시에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안팎에선 해석했다. 다만 세아창원특수강은 비상장사로 세아홀딩스 계열사다. 세아그룹은 현재 이태성 사장이 이끄는 세아홀딩스와 이주성 사장이 이끄는 세아제강지주가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세아홀딩스가 지배하는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세아홀딩스는 세아베스틸지주 외에 세아특수강, 세아네트웍스, 브이엔티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개장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시장에선 공급 주체인 세아창원특수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홀딩스에 대한 매수세는 유지되는 반면 세아제강지주와 계열사인 세아제강에 대해선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반전됐다.

이와관련, 세아특수강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로 세아특수강(세아홀딩스 자회사)과는 무관하다"며 "사업부문도 우리는 가공,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햇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의 납품 여부와 우리는 비즈니스 역시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의 납품 추진 보도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지금으로선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가 지분 51%를 보유한 셀바스헬스케어가 이 시각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6거래일만에 2310원에서 8710원으로 4배 가까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최근 급등세는 정부가 발표한 '의료AI시스템'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과학기술통신부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체성분 분석기, 전자동 혈압계 등을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의료진단기기 브랜드 아큐닉(ACCUNIQ)과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브랜드 힘스(HIMS)를 운영 중이다.

셀바스헬스케어 아이알 관계자는 "AI관련된 정부의 의료시스템 확대 소식과 함께 모기업(셀바스AI)가 AI기업이다보니 주가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면서 "매출 등 긍정적인 실적 또한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달 초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지난해 매출액 27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는 직전해인 2021년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5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300억원 이상 등 역대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야큐닉과 힘스의 매출은 엇비슷한데 성장성에선 의료부문(야큐닉)이 낫다"고 덧붙였다.

★ 라온피플

라온피플이 실적 및 챗GPT를 활용한 AI플랫폼 개발 착수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12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거래일대비 25% 가량 오른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라온피플 실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연결 기준 전년비 67억원이 늘어난 2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AI스마트비전과 AI머신비전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라온피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안동 AI 스마세아트팜 사업 확대와 AI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급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 역시 AI기반의 스마트팜과 교통솔루션 등의 사업분야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AI 핵심 사업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 측은 "챗GPT를 활용한 AI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며 "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레이블링, 데이터시트 생성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모델을 개발해 올해 출시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보티즈

로보티즈가 자율주행로봇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3시12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거래일보다 29.09%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매수세가 집중된 로보티즈의 이날 급등은 자율주행로봇관련된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회는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로보티즈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받은 기업이다.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적 기술 개발은 물론 여러 대의 로봇을 운용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까지 개발 완료한 상태다.

최재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로보티즈가 자율주행로봇 배달 시대에 성장궤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본다"며 "로보티즈는 현재 실질적인 적용을 준비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광역 공간 내에서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실증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로보티즈의 내년 실적에 대해선 매출은 올해보다 23% 늘어난 31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장은 2021-2027년 2430만 달러에서 2억3659만 달러로 CAGR 46.1%가 전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로보티즈는 해외 택배사와 2차 POC를 준비 중으로 국내 규제 완화와 해외 시장의 높은 성장에 대한 수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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