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은 미국 피닉스시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12일 송도 본사에 방문해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파블로항공)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모빌리티 배송 전문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미국 피닉스시 시장과 경제사절단과 만나 미국 내 드론 배송 협력을 논의했다.
파블로항공은 미국 피닉스시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12일 송도 본사에 방문해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피닉스시와 파블로항공이 드론을 활용한 비행 테스트를 비롯해 미국 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력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피닉스시는 드론 배송을 시에서 테스트하는 것에 환영하고, 미국에서 드론 배송 서티피케이트 확보를 위해 미국 기업과 협업 추진에 동의했다고 파블로항공은 밝혔다. 또한 파블로항공은 피닉스시로부터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검토까지 약속 받았다.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은 미국의 드론 배송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피닉스시를 추천하고 날씨와 기온차의 큰 변동이 없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피닉스시는 파블로항공 미국법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찬주 파블로항공 미국법인 운영이사는 “최근 NASA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미국 내에서도 파블로항공 드론 운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피닉스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내에서도 국내처럼 드론 배송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목표로 현재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