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문재영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사진=HD현대) HD현대가 우크라이나에 건설장비 5대를 기증했다.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이다. HD현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문재영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건설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 30톤급 크롤러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21톤급 휠굴착기, HD현대사이트솔루션 LPG지게차 등 5대로, 미콜라이우 주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투입된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원활히 공급하는데 협력한다”며 “우크라이나 내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속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딜러사와 유럽 인근지역에 장비기지(DEPOT)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힌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키이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거점 현장 교육, 키이우 기초교육센터 설립을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문재영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건설장비 5대 기증

현장 긴급투입용 장비 기증…재건사업 참여의지 표명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9.15 13:26 | 최종 수정 2023.09.15 16:26 의견 0
HD현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문재영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사진=HD현대)


HD현대가 우크라이나에 건설장비 5대를 기증했다.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이다.

HD현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문재영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건설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 30톤급 크롤러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21톤급 휠굴착기, HD현대사이트솔루션 LPG지게차 등 5대로, 미콜라이우 주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투입된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원활히 공급하는데 협력한다”며 “우크라이나 내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속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딜러사와 유럽 인근지역에 장비기지(DEPOT)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힌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키이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거점 현장 교육, 키이우 기초교육센터 설립을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문재영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