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 공장 전경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했다.
르노코리아는 노조가 지난 19일 실시된 사원 총회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57.1% 찬성하면서 무분규로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으로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 화합 비즈 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5월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례의 실무교섭과 8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지난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다음 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