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CI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대만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포모사 본드(Formosa Bond) 발행을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 내 외국기관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일종이다. 대만 금융시장에서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해진공은 “설립 이후 최초의 사모채권 발행이자 지난 5월 발행한 글로벌 공모채권(미화 3억 달러) 이후 두 번째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외화자금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국적선사의 증가하는 달러화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해진공은 이번 사모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대만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해 대면방식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매년 사모 및 공모 외화채권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채권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진흥공사 “1000억원 규모 포모사 본드 발행 성공”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9.20 10:30 의견 0
한국해양진흥공사 CI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대만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포모사 본드(Formosa Bond) 발행을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 내 외국기관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일종이다. 대만 금융시장에서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해진공은 “설립 이후 최초의 사모채권 발행이자 지난 5월 발행한 글로벌 공모채권(미화 3억 달러) 이후 두 번째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외화자금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국적선사의 증가하는 달러화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해진공은 이번 사모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대만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해 대면방식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매년 사모 및 공모 외화채권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채권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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