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갈무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21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운영위원회은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정비사업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결과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며 "내일 재입찰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1976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준공된 공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570가구 규모로 모습을 바꾼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 12곳의 건설사가 참석했다.
현장설명회 이후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 혹은 포스코이앤씨와 경쟁구도 점쳐졌으나 포스코이앤씨는 최종적으로 응찰하지 않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먼저 입찰에 나선 한양아파트에 집중하기 위해 입찰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인 '한양아파트'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경쟁이 성사됐다. 인근 수정아파트와 시범아파트도 내년 중에 시공사 선정 입찰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