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왼쪽)와 부강테크 최문진 대표.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대표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는 게 코오롱글로벌의 설명이다.
양 사는 환경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하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할 수 있는 기술과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을 바이오 가스로 바꾸는 '혐기성 소화기술', 하수찌꺼기의 양을 줄이고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 등 다양한 수처리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국내외 환경분야 수처리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플랜트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사업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환경분야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사업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 및 공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소각플랜트 분야에 이어 이번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환경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기술 확보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