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6일 '투자는 쉽게, 상품 설명은 명확하게' 접할 수 있는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해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엄선했다.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들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가입 전 ‘투자성향 분석’의 경우 고객 성향 대비 위험한 상품은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상품 설명은 정확하면서도 쉽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매입’, ‘환매’와 같은 투자설명서의 어려운 용어를 ‘투자’, ‘출금’으로 설명하며, 가입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OX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와의 제휴가 아닌,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선보인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며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는 비이자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약속한 수익 받기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로 주식, 채권, 발행어음에 이어 펀드까지 투자 상품 라인업이 확대됐다.
사진=카카오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