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가 선보인 신작 MMORPG ‘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 론칭 첫 주에 급상승세를 보였다.
4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롬’은 최고매출 3위까지 오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고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2위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위와 3위에 나란히 ‘오딘’과 ‘롬’을 올려놓았다.
‘롬’은 지난달 27일 한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3시간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이후 한국 및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9일 구글 매출 7위로 TOP10 진입에 성공했으며, 삼일절 및 주말에는 4위까지 올랐다. 이후 순위는 한 계단 더 상승한 모습이다.
방치형과 캐주얼 전략 게임들의 강세에 MMORPG 장르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여전히 신작 MMORPG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를 내세운 게임이다. 대규모 전투와 영지전과 공성전,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다만 출시 직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와 유사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며 표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