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에디션 강남 전경. (사진=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강남 고급주거시설들이 편리한 주차환경을 내세워 수요자들을 공략한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입주가 진행 중인 '원에디션 강남'이 100% 자주식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단지는 총 343세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췄다. 단지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3개 동 규모에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2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 등으로 구성된 걸 고려하면 넉넉한 주차공간이다.
사업주체인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관계자는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는데다 고소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행사에서 이 같은 주차공간을 강조한 배경에는 과거 강남권에서 분양한 고급 주거시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펜트힐 논현’ 은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한 점을 내세웠고 분양 개시 후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했다. 이어 2022년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된 ‘인시그니아 반포’ 역시 모든 물량 소진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100% 자주식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루카 831’ 을 비롯해 ‘레이어 청담’ 등도 편리한 주차여건을 부각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차량 등록대수가 매년 증가하는 등 자주식 주차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음에도 비용이나 여러 여건 등으로 인해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고급주거시설 사례가 많다"면서 "강남 3구에서 편리한 주차 여건을 갖춘 고급주거시설을 선호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