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원들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이처럼 말했다. 또한 ‘중복 인력 문제’에 대한 직원의 질문에 조 회장은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시성, 안전성,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강점에 대한 질문에 ‘직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의 열정과 직원들의 열정이 합심했을 때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깨달았다”며 “(그 힘을) 제가 조금만 더 활용하고 더 극대화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최종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 심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 회장은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 심사도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외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유럽연합(EU) 조건부 승인 이행과 미국 경쟁당국 심사만 남겨두고 있어 올해 내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회장 "대한항공 임원, 합병후 아시아나 탈 것…중복인력, 없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가져
"미국 경쟁당국 심사, 긍정적 결과 이끌 것"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3.21 09:29 의견 0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원들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이처럼 말했다.

또한 ‘중복 인력 문제’에 대한 직원의 질문에 조 회장은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시성, 안전성,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강점에 대한 질문에 ‘직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의 열정과 직원들의 열정이 합심했을 때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깨달았다”며 “(그 힘을) 제가 조금만 더 활용하고 더 극대화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최종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 심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 회장은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 심사도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외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유럽연합(EU) 조건부 승인 이행과 미국 경쟁당국 심사만 남겨두고 있어 올해 내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