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욱 상무(윗줄 왼쪽에서 2번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정재훈 상임부회장(윗줄 왼쪽에서 3번째)과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선수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판매된 갤러리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1682만 원)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은 전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서 이뤄졌다. 두산건설 오세욱 상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정재훈 상임부회장,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 고광엽 감독 및 소속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이 전달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에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스포츠 대회인 만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갤러리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올해에는 KLPGA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되며 많은 팬들이 모여 작년 대비 53% 증가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정재훈 상임부회장은 “제주 장애인 스포츠발전에 앞장 서 주신 두산건설 이정환 대표이사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동호인과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전문체육 육성 등 장애인 체육 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We’ve의 5가지 의미를 담은 대회를 기획하며 ‘채리티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대회(Save)’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환경 보호를 위해 대회장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수거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인쇄물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10번 홀에는 We’ve존을 조성해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총 1400만 원의 기부금도 조성했다.
두산건설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골프단의 팬분들까지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