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와 운영 중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부영트랙'을 통해 우수 실습생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와 운영 중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부영트랙'을 통해 우수 실습생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대표적 산학협력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7월8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된 2025년 하계 현장실습 학기제 부영트랙에는 창신대 학생 14명이 참여해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조리·객실·식음 부서에서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우수 평가를 받은 3명이 이달 1일자로 정식 채용됐다.

부영그룹과 창신대는 2021년부터 매 학기 부영트랙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113명의 학생이 실습에 참여, 이 중 20명이 부영그룹에 정규직 입사했다. 부영트랙은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부영그룹은 2019년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학교를 인수한 뒤 6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 달성, 부·울·경 4년제 사립대 유지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지역 대표 강소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문제"라며 "지속적인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교육·역사·보훈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 1조2000억원 규모의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