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24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을 출시한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국내 6만2200대, 해외 29만40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62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한 실적이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5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9.4%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4.7%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9.4% 줄어든 6만2200대를 판매했다. 구체적으로, 세단은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등 총 1만8874대 판매했다.
RV는 팰리세이드 1335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코나 2773대, 캐스퍼 3861대 등 총 2만921대를 팔았다.
상용차는 포터 6989대, 스타리아 274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2대 판매됐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47대, GV80 3313대, GV70 2066대 등 총 1만13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5월 해외 판매가 전체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늘어난 29만4023대를 판매했다.
이달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맞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늘리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