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고 있는 창원공장 모습. (사진=한국GM)
한국GM이 올해 7월 2만256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국내 판매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지난해 대비 44.3% 감소한 2만365대로 집계됐다. 주력 판매 S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만365대로 수입차 전체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지난해 대비 46.9% 줄어든 2199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06대 팔리며 국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판매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해 1~7월 1만56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2만3127대)보다 32.3% 줄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