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일(현지시간) 파리 대회 양궁 혼성 단체전 경기를 찾아 관람석에서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2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경기를 찾아 응원과 격려에 나섰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파리올림픽 양궁 경기장 관중석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기립박수를 하는 등 응원을 했다.
이날 정 회장은 혼성전 금메달을 딴 김우진(32, 청주시청), 임시현(21, 한국체대) 선수를 찾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일(현지시간) 양궁 혼성전 시상식 직후 김우진(왼쪽), 임시현(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한국 양궁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선수단이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과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사장을 지낸 지난 1985년부터 최근 정 회장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을 위한 전용 연습장과 휴게 공간, 한식으로 마련된 특별한 식사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