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의 밸류에이션이 내년 상반기 큰 폭으로 점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앤디파마텍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연내 1상 진입이 예상되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GLP-1)이며, GLP-1의 체중 감소 기전은 전세계적으로 충분히 입증이 되 었기 때문에 안전성과 흡수율이 관건인 상황. 1상에서 통상 4주차 데이터부터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이른 상반기에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3일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GLP-1 수용체 억제제의 체중 감소율은 상용화된 위 고비, 잽바운드 등을 통해 충분히 증명되었고, 비만 치료제의 기준을 세웠다"며 "이젠 후발 주자 뿐만 아니라 시장을 방어해야하는 선두주자도 GLP-1 및 다른 타겟으로 개발시 기본적으로 기존 체중 감소율에 부합하되, 차별화 전략으로 안전성과 제형 편의성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다른 약물과 다르게 비만 치료제는 초기 임상 데이터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1상에 성공하면, 달라진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상장 후 1개월, 2개월, 3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됐고,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터 베스트 8.14%, 스마일게이트 9.27%, Octave 10.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프리 IPO 당시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으로 보도된 바 있다는 점에서 현재 오버행 부담은 다소 낮다"고 설명했다. 또 허 애널리스트는 유사 해외 기업으로 일 1회 경구용 GLP-1 치료제 TERN-601 개발 중인 나스닥 상장사 Terns Pharma의 1상 초기 결과, 평균 체중 감소율 최대 5.5%와 3등급 이상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Terns의 시가총액이 지난 4월 약 4000억원대에서 최근 1조1000억원대($845mn)로 재평가된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디앤디파마텍, 비만치료제계 '빅 점프' 기대주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9.23 08:56 의견 0


디앤디파마텍의 밸류에이션이 내년 상반기 큰 폭으로 점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앤디파마텍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연내 1상 진입이 예상되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GLP-1)이며, GLP-1의 체중 감소 기전은 전세계적으로 충분히 입증이 되 었기 때문에 안전성과 흡수율이 관건인 상황. 1상에서 통상 4주차 데이터부터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이른 상반기에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3일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GLP-1 수용체 억제제의 체중 감소율은 상용화된 위 고비, 잽바운드 등을 통해 충분히 증명되었고, 비만 치료제의 기준을 세웠다"며 "이젠 후발 주자 뿐만 아니라 시장을 방어해야하는 선두주자도 GLP-1 및 다른 타겟으로 개발시 기본적으로 기존 체중 감소율에 부합하되, 차별화 전략으로 안전성과 제형 편의성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다른 약물과 다르게 비만 치료제는 초기 임상 데이터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1상에 성공하면, 달라진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상장 후 1개월, 2개월, 3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됐고,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터 베스트 8.14%, 스마일게이트 9.27%, Octave 10.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프리 IPO 당시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으로 보도된 바 있다는 점에서 현재 오버행 부담은 다소 낮다"고 설명했다.

또 허 애널리스트는 유사 해외 기업으로 일 1회 경구용 GLP-1 치료제 TERN-601 개발 중인 나스닥 상장사 Terns Pharma의 1상 초기 결과, 평균 체중 감소율 최대 5.5%와 3등급 이상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Terns의 시가총액이 지난 4월 약 4000억원대에서 최근 1조1000억원대($845mn)로 재평가된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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