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루아카이브' 일본 서버에 추가된 '류우게 키사키'. (사진='블루아카이브' 공식 X 갈무리)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달성했다. 지난 24일 진행한 '오욕내강'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출시된 캐릭터 '키사키'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수직 상승하는 모양새다.
2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데이트 전 24일 매출 순위 40~50위권에 위치했으나, 지난 25일 5위로 급상승, 26일 3위로 두 계단 더 상승했다.
이 같은 순위 상승은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류우게 키사키' 덕분으로 풀이된다. '키사키'는 산해경 고급중학교 소속 학생회장으로, 진동 속성 스페셜 서포터다. EX 스킬 '조령: 격물치지'를 통해 아군 1명에게 EX 스킬 피해량 증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앞서 '키사키'는 정식 출시 전부터 '블루아카이브' 이용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블루아카이브' 일본 매출 1위 달성을 견인한 '미소노 미카'에 비견될 정도의 인기라는 평가다.
일례로 '이벤트 스토리 '네버랜드에서의 술래잡기'에서 '키사키'가 키를 키우고자 '튼튼체조'를 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해당 일화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사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키사키'는 2차 창작물 개수에서도 모든 캐릭터 기준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버에서는 일본 서버와 3년 가량 진행도 차이가 있음에도 상당히 빠른 기간 내 공식 일러스트에 등장했다. '키사키'가 '치파오'와 만두 머리 등 중화권에 어필하는 요소를 지닌 캐릭터인 만큼, 중국에서의 인기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블루아카이브' 서버는 국내보다 약 반년 앞서 신규 캐릭터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번 미래시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의 '블루아카이브' 흥행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