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잇고 있다. 로직스와 에피스 모두의 호실적, 대규모 신규 수주 등이 근거다. SK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신규 수주를 통해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871억원(+14.8% YoY), 영업이익은 3386억원(+6.3% YoY)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조 856억원 대비 9.3%, 컨세서스 영업이익 3054억원 대비 10.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삼성바이오의 연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1~3공장 풀가동 지속과 4공장 램프업으로 3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 671억원(+20.9% YoY), 영업이익은 4447억원(+16.5% YoY)을 기록했다"며 "에피스의 경우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유럽 15개국에 출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및 작년 출시를 완료한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에피스의 매출액은 3303억원(+26% YoY), 영업이익은(+38% YoY)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선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5386억원(+22.8%YoY), 영업이익은 1조 3138억원(+18% YoY, OPM 28.9%)을 전망했다. iM증권도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조금 더 뚜렷해진 5공장의 모습과 로직스, 에피스의 호실적이 눈에 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민환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 상향이 이뤄진 것은 4공장의 빠른 램프업과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라며 "대량 위탁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빅파마 고객사를 넓혀나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업황은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랩프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특히 "연결 호실적에 대한 기여도는 에피스 실적 서프라이즈의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에피스는 매출액 3303억원(YoY+26.0%, QoQ-37.7%), 영업이익 679억원(YoY+38.0%, OPM 20.6%)을 달성, 지난 분기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QoQ 매출 +6.8% 및 영업이익 +8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현황>

[애널픽] 삼성바이오, 로직스·에피스 호실적에 대규모 수주까지

홍승훈 기자 승인 2024.10.24 09:11 의견 0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잇고 있다. 로직스와 에피스 모두의 호실적, 대규모 신규 수주 등이 근거다.

SK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신규 수주를 통해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871억원(+14.8% YoY), 영업이익은 3386억원(+6.3% YoY)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조 856억원 대비 9.3%, 컨세서스 영업이익 3054억원 대비 10.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삼성바이오의 연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1~3공장 풀가동 지속과 4공장 램프업으로 3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 671억원(+20.9% YoY), 영업이익은 4447억원(+16.5% YoY)을 기록했다"며 "에피스의 경우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유럽 15개국에 출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및 작년 출시를 완료한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에피스의 매출액은 3303억원(+26% YoY), 영업이익은(+38% YoY)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선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5386억원(+22.8%YoY), 영업이익은 1조 3138억원(+18% YoY, OPM 28.9%)을 전망했다.

iM증권도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조금 더 뚜렷해진 5공장의 모습과 로직스, 에피스의 호실적이 눈에 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민환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 상향이 이뤄진 것은 4공장의 빠른 램프업과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라며 "대량 위탁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빅파마 고객사를 넓혀나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업황은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랩프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특히 "연결 호실적에 대한 기여도는 에피스 실적 서프라이즈의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에피스는 매출액 3303억원(YoY+26.0%, QoQ-37.7%), 영업이익 679억원(YoY+38.0%, OPM 20.6%)을 달성, 지난 분기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QoQ 매출 +6.8% 및 영업이익 +8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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