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당분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신작 효과로 인한 퍼블리싱 매출이 증가,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내년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13.6%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일단 지난 3분기 크래프톤 실적은 늘어난 트래픽에 콜라보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봤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37억원(+49.6% YoY), 영업이익 2778억원(+46.8%), 지배주주순이익 2568억원(+21.2%)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PC 매출은 2262억원(+86.5%)으로 람보르기니 차량 콜라보가 흥행에 성공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모바일 매출도 4329억원(+40.1%)으로 전분기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기저가 높음에도 펍지글로벌, 화평정영, BGMI 모두 높은 효율을 보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작년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기반 위 얹어지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크앤다커모바일>은 소프트론칭을 거쳐 연말/연초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는 게임스컴 출품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모션 시작,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2위에 등극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반증한다. 내년 1분기 출시와 210만장 판매를 가정한 남 애널리스트는 "<다크앤다커모바일>과 는 내년 매출액에 2500억원 수준 기여, 신작의 매출 비중은 약 8.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 오는 11월 지스타에서 ,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를 공개되면서 내년 신작에 대한 정보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애널리스트는 끝으로 "2026년에는 언리얼 엔진5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다시 한 번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크래프톤, 실적 '견조'...내년 신작 기대감은 덤

홍승훈 기자 승인 2024.10.18 09:02 의견 0

크래프톤이 당분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신작 효과로 인한 퍼블리싱 매출이 증가,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내년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13.6%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일단 지난 3분기 크래프톤 실적은 늘어난 트래픽에 콜라보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봤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37억원(+49.6% YoY), 영업이익 2778억원(+46.8%), 지배주주순이익 2568억원(+21.2%)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PC 매출은 2262억원(+86.5%)으로 람보르기니 차량 콜라보가 흥행에 성공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모바일 매출도 4329억원(+40.1%)으로 전분기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기저가 높음에도 펍지글로벌, 화평정영, BGMI 모두 높은 효율을 보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작년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기반 위 얹어지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크앤다커모바일>은 소프트론칭을 거쳐 연말/연초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inZOI>는 게임스컴 출품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모션 시작,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2위에 등극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반증한다. 내년 1분기 출시와 210만장 판매를 가정한 남 애널리스트는 "<다크앤다커모바일>과 <inZOI>는 내년 매출액에 2500억원 수준 기여, 신작의 매출 비중은 약 8.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 오는 11월 지스타에서 <inZOI>,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를 공개되면서 내년 신작에 대한 정보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애널리스트는 끝으로 "2026년에는 언리얼 엔진5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다시 한 번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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