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5 시즌 개편안을 25일(미국 현지 기준)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연 1회 랭크 리셋으로의 회귀다. 2024 시즌은 랭크 게임을 세 번으로 나눠서 진행했지만, 2025년에는 플레이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일 랭크 게임을 재도입한다.
이용자는 오는 1월 9일 랭크 게임 초기화 이후 한 해 동안 별도의 스플릿 없이 랭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용자가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기도록 미션 달성 시 승리의 스킨을 올해와 동일하게 세 번 선물한다.
이 같은 변화를 도입한 이유도 설명했다. 피유 리우 'LoL' 게임 디렉터는 "올해 도입한 변화를 지켜보며 게임을 온전히 즐길 시간이 부족한 플레이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일관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위해 세계관도 강화한다. 오는 2025년은 '녹서스' 지역을 시작으로 시즌별 테마에 맞춰 소환사의 협곡 디자인이 바뀌고, 신규 에픽 정글 몬스터 등 다수의 콘텐츠가 등장한다. 이번 변화는 1월 공개 예정인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포문을 열 예정이다.
폴 벨레자 라이엇 게임즈 'LoL' 책임 프로듀서는 "올 한 해 이용자분들이 목소리를 내주신 덕분에 긍정적인 게임플레이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오는 2025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용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